예전 기억 속에 누구나 한 번쯤은 본 적 있는 미드 '프렌즈'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HBO MAX의 <프렌즈 리유니언>이 방송됩니다.
미드 프렌즈 리유니언
미드 '프렌즈'
'프렌즈'는 1994년 방송되기 시작한 이후 10 시즌 동안 NBC에서 방송되었습니다.
지난 2004년 '프렌즈'의 마지막 회 방영시 5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 있는 시트콤으로 마지막 두 시즌 동안 주인공 6명의 출연료가 회당 11억 원에 달할 정도로 배우들은 시리즈와 함께 스타가 되었습니다.
오래된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제작과 배급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는 '프렌즈'의 재방송 판권으로 연간 1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넷플렉스도 지난 2019년 '프렌즈'의 스트리밍을 위하여 1억 달러를 투자하고 426억 분 동안 스트리밍 될 정도로 아직도 많이 회자되는 시트콤입니다.
프렌즈 리유니언
미국 NBC의 간판 시트콤이었던 프렌즈의 친구들, 모니카, 레이첼, 피비, 조이, 챈들러와 로스가 25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프렌즈의 25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어 작년 5월 촬영되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1년 연기되어 2021년 5월 27일 HBO MAX에서 방송됩니다.
로스역의 데이비드 슈윔머가 지난 4월 토크쇼에 밝힌 바에 따르면 배우들은 '프렌즈' 극 중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아닌 배우로서 지난 '프렌즈'를 회상하는 배우들의 동창회와 같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베컴이나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등 많은 유명 게스트가 출연하고, 우리나라의 BTS도 여기 이름을 올렸습니다. BTS의 RM이 과거 인터뷰에서 프렌즈를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프렌즈에 대한 인터뷰가 실리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HBO MAX
HBO MAX는 워너브라더스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아직 워너의 영화들을 제외하고는 특징 있는 콘텐츠 부족과 월 15달러의 구독료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디즈니 플러스의 우리나라 출시 이후 HBO MAX가 진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서비스되지 않기 때문에 HBO MAX의 프렌즈 리유니언을 보기 위해서는 VPN을 이용하여 우회하여야 합니다.
본편을 보기 힘들어도 트레일러에서 다시 보는 예전 배우들의 나이든 모습만으로도 너무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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