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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4월 회의록에서 테이퍼링 언급

by 왔썹 2021. 5. 21.

지난 4월의 미국 FOMC의 회의록이 공개되었습니다.

회의록에는 기존에 이야기되지 않았던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준의 테이퍼링 언급

 

4월 FOMC 회의록

이번에 공개된 4월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4월의 FOMC회의 이후 이루어진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회의 중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1월과 3월 회의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테이퍼링이 처음으로 거론된 것입니다.

 

FOMC 회의록 인용
FOMC 회의록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은 '만일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빠르게 회복된다면 추후 회의에서 자산의 매입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 언급에 대한 시장의 반응

회의록 공개 이후 잠시 상승하던 미국의 국채금리는 곧 안정을 되찾았는데, 이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 예상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미국 국채금리 차트
미국 국채금리

또한, 지난 회의 이후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고용지표가 발표되었는데,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4.2%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내었지만, 지난달 미국의 신규고용은 26만 6천명으로 예상치였던 100만 명에 턱없이 못 미쳤습니다.

 

이에 대하여, 과도한 물가상승률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조금씩 안정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으며, 신규고용의 경우는 미국의 실업수당이 비경제활동인구의 직장복귀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해석이 대부분입니다.

 

추후 테이퍼링에 관한 관측

올해 하반기 축소되는 미국의 실업수당으로 인하여 고용지표가 개선되어야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6월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이 언급되고, 올해 말부터 실행될 것이라는 예상은 그 시기가 조금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매월 1200억 달러의 미국 재무부 채권 및 기관의 모기지 담보증권 등을 매입하며 시장에 현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규모가 축소되며 달러를 회수하기 시작하면 당장 미국 국내보다 해외로 나가 있던 투자금의 회수가 일어나 우리나라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이에 대한 고려도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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