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ET 상장

제목

공모주 열풍을 잇는 SK IET (SK아이이테크놀러지)가 상장됩니다.

 

 

SK IET

SK IET (SK아이이테크놀러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2019년 4월 1일 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음극재, 양극재, 전해질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로 꼽히는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티어 1' 습식 분리막(LiBS) 시장점유율 26.5%로 1위를 점하고 있으며, 지난해 SK IET의 매출액은 4,693억 원으로 전년대비 78.4% 증가했고 영업이익 1252억 당기순이익 88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 이노베이션의 구주 12,834,000주와 신주 8,556,000주를 더하여 2,139만 주를 공모하는데,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7만 8000원 ~10만 5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조 6684억~2조 2460억 원이 됩니다. 만일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10만 500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진다면 상장기업가치는 7조 4,863억 원이 되어 빅히트의 4조 5,7000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의 4조 9,700억 원의 공모가 기준 몸값도 훌쩍 넘게 됩니다. IPO 이후 SK이노베이션이 지분율은 90%에서 61.2%로 낮아지게 됩니다.

 

 

 

SK IET 청약 증권사와 배정물량, 청약일정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입니다.

일반청약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은 5개 증권사에 배정됩니다. 

일반공모주식 배정내역

기관과 우리 사주 물량을 제외하고 공모주식수의 25%~30%인 535만~642만 주를 개인에게 배정되고, 각 증권사 별로 청약대상 물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증권사별 구주 배정물량

증권사별 신주 배정물량

일반청약물량의 46%인 248만~298만 주가 미래에셋에 배정되고, 한국투자증권이 32%인 172만~206만 주, SK증권이 14%인 76만~92만 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19만~23만 주의 주식을 청약받게 됩니다.

청약 일정

 

 

 

SK IET 청약방법

이번 공모는 50%가 균등배정으로 진행됩니다.

균등 배분제는 최소 수량인 10주 이상 청약한 사람에게 전체 공모 물량의 50% 이상을 똑같이 나눠주는 방식으로 증권사별 계좌가 많은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방식인데, 오는 5월 20일부터 중복청약이 불가함으로 이번이 다섯 개의 증권사에 중복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 같습니다. 아직 각 증권사의 계좌가 없어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 최근 20일 내에 새로 계좌를 만든 이력이 있으면 못 만드는 증권사도 있는 만큼 확인하고 계좌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 10만 500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진다면, 10주 청약 시 증거금은 52만 5000원이고 5개 증권사 전부에 청약을 하신다면 필요한 증거금은 262만 5천 원이 되겠네요.

공모주 열풍 속에 공모주에는 사상이라는 말이 따라붙고는 하는데, 따상 기록 시 주가는 27만 3000원이 되고, 주당 16만 8000원의 평가차익을 거둘 수도 있겠지만, 따상시 시가총액이 20조 원이 넘어서는 것은 2차 전지산업의 성장성을 생각해도 좀 부담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