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50승 무패의 대기록을 기록한 권투선수로 뛰어난 선수인 건 분명한데 뭔가 복싱의 재미도 좀 부족하고, 돈을 너무 밝히는 이미지로 호불호가 강한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플로이드 '머니' 메이웨더 주니어
메이웨더는 2015년 5월 2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매니 파퀴아오와의 웰터급 12회전은 시합뿐만 아니라 메이웨더의 수익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17년 1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로 공식전의 마지막을 장식하였습니다.
이후에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는 않았고, 2018년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킥복싱 선수인 텐신 나스카와와 이벤트 매치를 벌였는데, 텐신 나스카와는 1998년생으로 165㎝, 57.5㎏의 체격을 가진 킥복싱 선수이자 MMA 선수입니다. 이 경기는 1라운드 TKO로 나스카의 코너에서 수건을 던져서 끝났는데, 이 경기로 메이웨더는 9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메이웨더 vs 로건 폴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20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스타 로건 폴과 6월 5일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하고 쇼타임 PPV를 통해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지난 2월 20일 경기가 예정되었지만 흥행이 안되어서인지 취소되었는데 6월 5일 다시 일정이 잡혔습니다.
스포츠 베팅 사이트의 배당이 현재 메이웨더에게 2000달러를 베팅하면 메이웨더 승리시 100달러를 받고, 언더독인 로건 폴에게 100달러를 베팅하면 900달러를 받게 된다는군요. 처음에는 메이웨더 5000달러 베팅에 100달러, 로건 폴 100달러 베팅에 1500달러이었다는데 배당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만일 배팅을 하면 당연히 메이웨더일 것이고 2000불에 100불이라도 5% 수익이니 그래도 제법 쏠쏠한 배당 같습니다.
로건 폴은 1995년 생으로 188㎝의 신장을 가지고 있고 메이웨더는 1977년 생으로 173㎝의 신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합은 메이웨더는 160파운드(72.57kg), 폴은 190파운드(86.20kg)의 계약체중으로 진행됩니다.
아무리 로건 폴이 스무 살 가까이 젊고 15㎝가 크지만 메이웨더가 50승 무패의 프로 권투선수였고, 폴은 다른 유튜브 스타 KSI와의 2019년 경기에서도 패했다는 것을 볼 때 아무리 이벤트 매치지만 시합이 될까 싶기는 합니다. 그래도 수익은 꽤나 남는 시합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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