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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타이거 우즈와 GV80

by 왔썹 2021. 4. 25.

GV80을 몰다가 전복사고를 일으켰던 타이거 우즈가 부상후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사고

지난 2월 23일타이거 우즈는 현대자동차가 메인 스폰서로 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주최자로 LA에 머물며 GV80을 몰고 가다 사고가 발생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는 타이거 우즈가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고 우즈의 전적들 때문에 사고 발생 이유에 대하여 여러 가지 설들이 난무하였지만, 타이거 우즈의 단순 과속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45 mph (72㎞/h) 제한속도의 도로에서 85 mph (140㎞/h)로 주행하다가 나무를 들이받을 때의 속도가 75 mph (120㎞/h) 였다고 하니 다른 차량이나 사람이 관여되지 않을 게 다행일 정도로 꽤나 큰 사고였습니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허리의 미세 디스크 절제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는데, 사고로 인하여 다리와 발목에 큰 부상을 입게 되어, 경골에 철심을 박고, 발목은 나사를 이용해 뼈를 안정화하고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이미 왼쪽 무릎의 인대 복구 수술을 4차례를 받고, 지난 7년간 5번의 허리 수술도 받았지만 이번이 첫 번째 오른쪽 다리의 부상입니다.

사고당시 GV80

사고의 수혜를 따지는 것은 좀 그렇지만, 사고가 전 세계의 뉴스를 타면서 현대자동차는 당시 대회의 메인스폰서로서의 광고효과보다 큰 효과를 사고를 통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이 발표되기 전까지 혹시나 했지만, 단순 과속으로 결론이 나서 큰 사고에도 인명에 지장이 없었고, 9M 밑으로 몇 바퀴를 굴렀음에도 사고차량이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근황

타이거 우즈 SNS

GV80을 몰다가 전복사고를 일으켰던 타이거우즈가 부상후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렸습니다. 사진은 플로리다 주피터에 있는 우즈의 뒤뜰 연습시설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건설중인 골프코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하며 "트랙의 진행상황이 나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3월 집으로 돌아와 여러차례 SNS에 글을 올리기는 했지만,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재활을 마치고 다시 대회에 나서는 타이거 우즈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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