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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일정과 주목해야 하는 이유

by 왔썹 2021. 4. 26.

FOMC의 성명 발표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언제나 FOMC의 성명에 반응하여 미국의 자본시장이 반응하고 우리나라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신경 써야 되는 부분입니다.

 

 

FOMC란?

FOMC는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고 불립니다.

 

 

FOMC는 연방준비제도인 FRB의 산하위원회로 12명으로 구성되는데, FRB (연방준비제도)의 이사 7명과 지역별 연방준비은행의 총재 5명으로 구성되는데, 연 8회의 정례회의를 갖고 물가와 고용안정의 기준으로 미국의 통화정책을 관장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 2일간의 회의를 갖고 최종 개최일 성명을 공표하고 의사결정의 요지는 이 날부터 3주 후에 발표하게 됩니다.

의장은 FRB의 의장이 맡는데 현재 의장은 제롬 파웰이며, 부의장은 뉴욕 연방 준비은행의 총재가 맡게 됩니다. 많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로 따지면 금융통화위원회 격의 기관입니다.

 

 

 

FED? FRB?

미국의 중앙은행제도인 연방준비제도는 최상위에 FED를 두고 그 하위 조직으로 FRB, FOMC,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이 존재합니다.

FED_구성
FED의 구성

FED

FED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the Federal Reserve System, 를 가리키는 말로, 1913년 12월 23일 미국 연방준비법에 의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FRB에 의하여 운영되며 미국 정부로부터 독립된 민간기관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달러화의 발행이며, 지급준비율, 정기예금 금리, 준비은행의 재할인율 등을 결정합니다. 세계 화폐의 기준과 근간이 되는 달러의 발행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FED의 의장은 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대공황 시기 미국은 국가화폐위원회를 만들고 FED가 달러의 독점 발행권을 가지고 금본위가 아닌 신용을 근거로 달러를 발행하게 하였는데, 정부의 지분이 없고 JP모건 등의 민영은행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중앙은행들이 어느 정도 국가의 입김 아래 있는 것과 다른 부분입니다. 때문에 미국 정부가 달러가 필요한 경우, 미국 국민이 납부할 세금을 담보로 FED로부터 빌려오게 됩니다.

썸네일
FED

FRB

FRB는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의 약자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로 불리고 있는데, 연준의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을 감독하고 국가 통화정책을 관리하는 이사회로 연방준비제도의 머리 역할을 하는 조직입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위원의 인준을 받은 이사들은 14년의 임기를 가지고 매 짝수해의 2월 1일 1명의 이사가 새로 선임됩니다. 이사회 의장과 부의장은 이사회의 이사 중 선출하는데, 임기는 4년이며, 이사회 임기중에는 재임이 가능합니다. 현 의장인 제롬 파월의 의장 임기는 22년 2월까지이며, 이사로써의 임기는 2028년까지입니다.

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은행, the Federal Reserve Banks, 는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역할을 하는 은행으로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리치먼드,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댈러스에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_연방준비은행_위치
연방준비은행

 

 

 

 

 

FOMC 회의 일정

1월 26일~27일
3월 16일~17일
4월 27일~28일
6월 15일~16일
7월 27일~28일
9월 21일~22일
11월 2일~3일
12월 14일~15일

이번 FOMC 성명 발표는 4월 28일인데 이번 회의에서는 국채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6월 회의 성명서 발표 때, 테이퍼링이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표출 등이 표현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이 예상이 적중한다면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FED가 보유한 채권이 8조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코로나 19 사태 이전의 두배에 가까운 금액이기 때문에 테이퍼링은 필연적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시점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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