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쿼드러플 위칭 데이)은 주식시장에서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이 동시에 만기가 되는 날입니다.
네 마녀의 날
네 마녀의 날
옵션 거래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이 만기일이며, 선물 거래의 경우는 3개월 단위로 만기가 돌아옵니다.
따라서 주가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거래의 만기일이 겹치는 3월, 6월, 9월,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을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3월, 6월, 9월, 12월의 세 번째 금요일이 네 마녀의 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2021년 네 마녀의 날은 6월 10일, 9월 9일, 12월 9일입니다.
선물거래
선물거래는 미래에 거래할 대상에 대한 값을 먼저 지불하는 것으로, 만기일이 되면 강제 매매가 이루어져 마감일을 기준으로 손익이 결정됩니다.
선물 매수는 롱포지션이라고 하고 상승에 배팅하는 것입니다.
선물 매도는 숏포지션이라고 이야기하며 지수 및 개별주식의 하락에 배팅을 하는 것으로, 공매도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선물거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헷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큰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는 특성상 투기적 거래가 이루어지고는 합니다.
옵션거래
옵션거래는 일정 시점 (만기일)에 특정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상승에 배팅하는 콜옵션과, 하락에 배팅하는 풋옵션이 있습니다.
옵션거래는 예상과 반대로 시장이 움직일 경우, 프리미엄을 손해보고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네 마녀의 날의 변동성
만기일의 마감지수, 주가에 따라 이익과 손해가 확정되기 때문에, 세력들이 각자의 포트폴리오에 맞추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한 힘겨루기가 일어나 네 마녀의 날 주가의 변동성은 커지게 됩니다.
특히 장의 마감 지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감 직전과 동시호가에서는 많은 물량이 거래되며 주가가 춤을 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커지는 변동성으로 주가가 마녀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정신없이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마녀의 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네 마녀의 날이 무조건 주가가 하락하는 날이 아니라, 세력들의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해 평소보다 큰 변동폭을 보이는 날이라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좋은 주식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는 날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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