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 미국의 테이퍼링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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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잭슨홀 미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잭슨홀 미팅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미국 와이오밍 주의 잭슨홀에서 개최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입니다.

 

1978년 개최되기 시작한 잭슨홀 미팅은 캔자스 시티 연방은행 주최로 주요국의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부 장관, 경제학자 등이 참석하여 세계경제의 정책과 금융시장에 관한 주제들을 논의합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인 4.7%를 상회하였습니다.

 

이러한 물가상승은 미국의 1회이상 백신 접종률이 63.9%를 기록하면서 경제가 정상화가 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원자재의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

 

이렇게 전망치를 상회하는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을 압박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팬데믹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국의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년 후 3%, 10년 후 2.5%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 6천건으로 전주 대비 3% 가까이 감소하였지만, 일자리 증가는 예상치를 밑돌며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잭슨홀 미팅

 

4월 FOMC 회의록에서부터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그 목소리를 키워가는 모양새입니다.

시장은 미국의 테이퍼링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양새이며, 관심사는 언제가 될 것인지로 쏠리고 있습니다.

 

FOMC 회의가 7월 27일~29일과 9월 21일~23일 예정되어 있지만, 2010년 잭슨홀 미팅에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같이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8월의 잭슨홀 미팅에서 논의를 시작하여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테이퍼링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예

 

팬데믹의 회복속도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어, 캐나다는 지난 4월 채권 매입 축소에 들어갔으며, 내년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헝가리는 다음달, 노르웨이는 4분기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도 긴축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미국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해외에 투자되었던 달러가 회수되며, 환율 방어를 위해 의도치 않은 금리인상에 나서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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