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델타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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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며 조금씩 코로나로 인한 영향에서 벗어나나 싶지만 한편으로는 델타 변이가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인도발 델타변이

 

델타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변이종으로, WHO가 'b.1.617.2'라는 변이명은 너무 길고 '인도발 변이'와 같이 최초 발견 국가를 딴 명칭은 낙인효과가 우려된다 하여 그리스 문자열을 이용한 '델타 변이'가 공식 명칭이 되었습니다.

델타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성이 60% 가까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HO는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가장 지배적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의 델타변이

 

영국은 1차 접종률이 80%에 달하고 접종 완료율도 58%에 달하고 있지만, 최근 2,000명 아래로 떨어졌던 확진자수가 다시 10,000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델타 변이입니다.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 추이

 

1차 접종을 통한 델타변이 예방률은 33% 수준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여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자 추이

 

또한 이번 영국의 감염 확산의 경우,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30대 미만이 확진자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40%의 틈을 델타변이의 높은 전파력이 뚫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델타변이는 영국의 신규 감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스크바 감염의 90%, 캐나다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지배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델타변이 발생국가

 

영국은 확진자의 증가로 봉쇄 해제를 4주 연기하였고, 이탈리아는 영국발 방문객에게 다시 격리 의무를 지우고 있습니다.

 

아직 1차 접종률이 30%대이고 접종 완료율이 8%인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방역에 대한 안이함을 가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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