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형 공모주로 기대를 보았던 크래프톤의 상장 일정이 변경됩니다.
크래프톤 상장
크래프톤은 지난 6월 16일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함으로 중복청약 데드라인을 맞추며 마지막 대형 공모주로 기대를 모으며, 7월 14일과 15일 청약을 받아, 7월 22일 상장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정정신고서 제출요구
하지만 6월 25일 금융감독원이 크래프톤의 증권신고서에 대하여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함으로 향후 공모 일정은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공모가 산정근거를 보다 명확히 할것을 요구했다고 하니 SD바이오센서와 같이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모가가 낮아질지 궁금합니다.
기존의 공모가격산정
공모 가격 산정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비교회사
6월 16일 제출된 크래프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회사에 월트 디즈니와 워너뮤직 그룹과 같은 콘텐츠 회사를 선정하여 당시 그 적합성에 대하여 이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산정을 위해 PER, 주가 수익비율을 이용했습니다.
증권신고서에 제시된 비교회사의 PER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회사명 | PER | 적용여부 |
월트디즈니 | 88.8 | ○ |
넷이즈 | 27.1 | ○ |
액티비전 블리자드 | 30.0 | ○ |
일렉트로닉 아츠 | 133.4 | X |
넥슨 | 12.0 | X |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 | 23.6 | ○ |
워너뮤직그룹 | 38.1 | ○ |
엔씨소프트 | 57.2 | ○ |
넷마블 | 51.5 | ○ |
비교회사 중, 최고와 최저 PER 값을 가진 일렉트로닉 아츠와 넥슨을 제외하고 평균을 내어 45.2배의 PER에 1분기 순이익을 연간으로 환산하고 할인율을 적용하여 기존의 공모가를 산출해 내었습니다.
이견이 나오는 월트 디즈니만 제외해도 37.9배로 적용 PER 값이 낮아집니다.
순이익
크래프톤이 공모가 산정을 위해 사용한 순이익은 올 1분기 순이익, 1,940억 원을 연간 순이익으로 단순 환산한 7,760억 원입니다.
하지만 작년 크래프톤의 순이익 추이를 보면,
- 1분기 2,939억 원
- 2분기 1,109억 원
- 3분기 1,099억 원
- 4분기 413억 원
으로 1분기 순이익이 작년 1년 순이익 5,562억 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초 증권신고서가 기한내에 제출되어 기존과 같이 중복청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공모가 밴드가 낮아진다면 공모주 흥행에는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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