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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백신 여권이란 무엇인가?

by 왔썹 2021. 4. 17.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인적교류가 많이 없어진지도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경제적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백신 여권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백신 여권이란?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 19의 백신이 완성되고 세계적으로 백신의 접종자 수가 증가하면서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그간 어려움을 겪은 관광이나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과 같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백신 여권으로 일정의 접종 증명서인데 국제적으로 합의가 되면 앱과 같은 디지털 방식으로 발행될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국제표준은 정해지지 않았고 많은 민간기업들이 여러 방안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외국의 백신 여권

미국의 경우, 백신 여권은 정치적 논쟁 가운데 있는 이슈인데, 공화당 주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플로리다, 텍사스, 네브래스카 등의 주는 백신 여권이 프라이버시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차별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백신 여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하와이는 5월부터는 섬 간의 여행을 시작하고 여름에는 미국 타 주로부터의 여행자들이 백신 여권을 이용하여 하와이를 여행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인데, 백신 여권을 이용하여 출발지로부터의 72시간 내의 음성 테스트 결과 제출이나 의무 격리를 피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뉴욕주는 IBM과 협력하여 무료 앱을 개발하여 개인 사용자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는지, 최근 코로나 19에 대한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하였는데, NFL의 버펄로 빌스라는 팀은 이 앱을 이용하여 예방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71,608석의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시즌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NBA의 마이애미 히트는 2개의 하부 섹션을 접종 전용 섹션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는 7월부터 백신 여권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업상 방문을 시작으로 관광 쪽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그 대상국이 어떻게 될 것인지, 의무 격리가 어떻게 지정될 것인지도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각 국의 관련 규정이 상이하여 어떻게 합의해갈 것인지도 중요하겠지만,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와 대상국의 확진자 추이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의 백신 여권

얼마전 우리나라도 백신 여권을 2분기 내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좀 특이한 것이 발행되는 백신 여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백신 여권에는 접종자의 신상정보, 백 신접 종정 보등의 개인정보가 담기게 되는데,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식별자(DID: Decentralized Idenifiers)를 사용함으로 백신 여권에 포함되는 개인정보를 중앙정부에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분산 식별자를 통해 개개인이 자기 정보의 통제권을 갖게 되는데, 이 기술을 제작하는 업체로 SKT 컨소시엄(라온시큐어,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 등)과 SK C&C 컨소시엄(람다 256, 야놀자)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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